스타트업 코딩 페스티벌 2021 후기문
필자는 여러 스타트업이 연합하여 개최하는 코딩 페스티벌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인생 처음 코딩대회에 참가신청을 하였다. 비록 알고리즘에 대해 아주 기초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여러 기업들이 개최하는 대회는 어떨지하는 호기심에 참가하게 됐다. 대한민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여러 스타트업 기업에서는 어떤 재밌는 문제를 준비했을까.
직접 경험해본바, 백준과 같은 알고리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문제와 유사했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해당 기업에서 실제로 고민할 것 같은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것이다. 필자는 여타 알고리즘 사이트에서 문제를 풀어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출제된 첫 문제부터 흥미로웠다. 첫 번째 문제는 쏘카에서 출제한 문제이다. 여러 사람들의 공통되는 시간을 찾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구하는 문제였다.
문제 내용:
여러 친구들이 쏘카 스테이션에서 만나 차를 구하기로 하였다. 이때, 각 친구들에게 가능한 시간이 모두 다르다. 만날 수 있는 시간의 범위를 구하여라.
이처럼 기업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출제했다는 점이 필자에게는 신선한 경험이었다. 사실 ‘알고리즘이 현업에서 매우 빈번히 쓰이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였는데, 이에 따라 자연스레 ‘알고리즘은 취업을 위한 것 뿐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해당 대회를 통해 이러한 의문들이 완벽히 해결되었다.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어쨌든 총 6문제들 중 필자가 제출한 답안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평소보다 좀 더 색다른 경험을 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특히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부분에서 오랜 시간을 소비했고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에 시간 투자를 해야겠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투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