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게일 라크만 맥도웰 저자의 ‘코딩인터뷰 완전분석’을 읽으며, 깨달은 사실과 내용을 정리하는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http://www.yes24.com/Product/Goods/44305533 에서 책을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인성 질문이나 이력서·자소서 기반의 프로젝트 질문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정리하겠습니다.
인성 기반 질문
아래 면접 대비표를 사용해서, 인성 관련 질문이 들어왔을 때 어떤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답변해야 할지 정리할 수 있습니다.
면접 대비표
흔히 나오는 문제 | 프로젝트 1 | 프로젝트 2 | 프로젝트 3 |
---|---|---|---|
가장 도전적이었던 것 | |||
실수 혹은 실패담 | |||
즐거웠던 것 | |||
리더십 | |||
팀원과의 갈등 | |||
남들과 다르게 행동했던 것 |
위 표를 활용해서, 자신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경험을 정리해봅시다.
그리고 면접 전에 이 표를 가지고 공부하면 효과적입니다.
추가적으로 이 표에 작성한 3개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자세히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함을 기억합시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알아두어야 합니다.
프로젝트 기술 기반 질문은 글 후반부에서 다루겠습니다.
단점을 묻는 질문
면접관이 단점을 물어보면, 자신의 진짜 단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점인 것 같으면서도 장점인 것 같은 답변을 하면, 오히려 오만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진짜 단점을 이야기하되, 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관에게 할만한 질문
많은 면접 자리에서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마지막으로 할말을 묻는 등)
이때 양질의 질문을 한다면,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면접관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질문의 유형은 아래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순수한 질문
- “개발자와 PM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 “어떤 개발 문화가 있나요?”
- 통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질문
- “X라는 기술을 귀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기술의 Y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질문
- “저는 규모 확장성 문제에 관심이 많고, 배우고 싶습니다. 회사 내에서 그와 관련해 배울 기회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신입의 경우,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관련 질문
면접에 활용할 프로젝트 선택
위에서 2~3개의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깊이 있게 알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 어떤 프로젝트를 알고 있어야 할까요? 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단순히 많이 배운 것을 넘어, 도전적인 요소까지 있었던 프로젝트
- 핵심 부분에서 중심 역할을 했던 프로젝트
- 기술적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
위 기준으로 선택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아래 항목들을 잘 정리해둡시다.
- 도전적으로 했던 업무
- 실수
- 기술적인 결정
- 어떤 기술을 선택했고, 왜 그것을 선택했고, 그에 따른 실익
- 남들과는 다르게 할 수 있었던 것
-
- 꼬리질문 (”어떻게 그 애플리케이션의 규모를 확장할 수 있을까요?” 등)
답변 요령
구체적으로 답하고, 오만한 태도를 주의하자
구체적으로 답변하게 되면,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오만하게 보일 수 있는 말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을 단순히 전달만 하고, 그에 대한 해석은 면접관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든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 오만해보일 수 있는 답변 : “이 프로젝트에서 어려운 부분들은 다 제가 했습니다.”
- 좋은 답변 : “이 프로젝트에서 A 업무와 B 업무… 를 수행했습니다.”
세부사항은 최소한만 언급하자
세부사항은 줄이고 핵심적인 부분만 언급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핵심적인 부분을 잘 전달할 수 있게 되고, 면접관이 질문할 여지를 남겨줌으로써 필요한 경우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팀이 아닌 자기 자신에 초점을 맞춰라
면접관은 여러분의 팀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당신만을 평가합니다.
따라서 자신을 중점으로 이야기를 풀어야 합니다.
구조적인 답변
면접관에게 구조적인 답변을 해,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구조적인 답변의 방식으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유용한 정보 우선
- S.A.R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유용한 정보 우선
답변 서두에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하는 방법입니다.
즉 두괄식 답변을 의미합니다.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면접관 : “큰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해야 했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 보세요.”
- 지원자 : “학부생들이 자기 과목을 직접 가르치도록 학교를 설득했던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
이를 통해, 면접관에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답변의 요지를 명확히 설명했기 때문에, 스스로 답변하는 방향성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S.A.R
S = Situation, A = Action, R = Result 를 의미합니다.
“상황을 요약 → 어떤 행동을 했는지 → 그 결과” 순으로 답변을 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황과 결과는 간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상황 : 제가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인원이 세 명 추가됐습니다. 한 명의 성과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그를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 행위 :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 가지 행동을 취했습니다. 첫째로 저는 그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
- 결과 : 그가 자신감을 되찾아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임하여,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경험을 정리하면 S.A.R 을 적용하기 좋습니다.
핵심 | 상황 | 취한 행동 | 그에 대한 결과 | 말하고자 하는 것 | |
---|---|---|---|---|---|
이야기 1 | 1. … 2. … 3. … |
||||
이야기 2 |
행동을 깊고 절차적으로 설명하라
상황에 대해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행동을 설명할 때는, “이를 해결하고자 다음 세 가지 행동을 했습니다. 첫번째 …” 와 같이 여러 부분으로 나눠서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이야기를 검토해서, 성격적 특성을 드러내기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취했던 행동과 반응을 분석해보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성격의 어떤 부분이 드러났는지 확인하고 이것을 잘 제시하면 Best입니다.
- 성격적 특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 (안좋은 예) :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 성격적 특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경우 (좋은 예) : “고객에게 전화를 걸기로 결심했습니다. 왜냐하면 직접 그에게 전화를 걸면 고마워할 거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공감 능력과 열의를 드러냄
마치며…
전체적으로 답변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여기에서 등장한 표를 가지고 자신의 경험을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저도 잘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등장한 예문들이 다소 미국적인..? 느낌의 것들이 많아, 조금씩 수정해봤습니다. 그래도 우리 정서와는 조금 안맞는 형식의 답변이 있는 것 같네요.
중요한 것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캐치해서, 우리만의 언어로 풀어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경험을 다시 잘 정리해보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한번 작성해봐야겠습니다!